instime 2011. 6. 29. 23:35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 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김영승 시인



P 박씨아저씨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