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의 교통사고
B씨의 교통사고...
한 달전, K라는 친구에게서 B씨를 소개 받았다.
입사한지 한달된 친구인데, 차를 새로 구입하게 되어 자동차보험을 관리해주라는 짧은 소개로...
B씨는 하이브리드카를 구매하여, 거의 연봉에 육박하는 차를 구매하였다.
또한, 최초 보험가입으로 보험료가 거의 한달급여의 70%가량이나 되었다.
며칠 전, B씨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왔다.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아주 경미한 사고였다.
B씨가 차가 오지 않길래 진입을 했는데,
자신의 차가 들이박힘을 당했다는 것이다.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사회초년생에 가까운 B씨의 마음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보상 담당자 역시 B씨의 과실이 80%나 나왔다는데...
너무 억울하다는 것이다.
교통사고가 통상 발생하면, 가해자나 피해자나 억울하고, 힘들어진다.
게다가 B씨처럼 처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상대방 잘못이 항상 크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 내 갈길을 가는데, 뒤에서 와서 박았으니까...
끼워들기 한 자신은 꼭 자기 갈길을 가는 정상적인 행위로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이 자신을 가해자로 결정하는 것을 알고는...
우리나라 법률이 참 '불편한 진실'이 되고 만다~!
도로교통법이야기와 억울한 심정을 달랠려면, 며칠을 통화해야 한다 ㅠ.ㅠ
다행히 운전자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 긴급비용 10만원 정도는 지급받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교통사고는 참 '개같은 경우'다...
<모델>은 친구 예비 배우자 집에서 키우는 성은 '개'씨고, 이름은 '도리'다.
도리야~미안 ^^